Cave Monaja
까브 모나야
아오스타의 산 베르나르도 해발고도 약1000m의 7군데 작은 포도밭을 직접 일궈 자신의 이름을 내건 포도주를 선보이기 시작한 한국 입양인 출신의 ANDREA PELOSSO(한국명 강철규/50세) 가 유럽의 권위 있는 와인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와인 업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와인인 '푄(Foehn) 2016'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와인 품평회 'AWC'와, 프랑스의 권위 있는 콩쿠르 '질베르 가이야르'(Gilbert Gaillard)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생후14 개월에 이탈리아 발레 다오스타로 입양되어 바롤로 지역의 유명한 알바 양조학교를 졸업하고 바롤로에서 생산 경험을 쌓은 후 고향 아오스타로 돌아와 외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작은 포도밭을 기반으로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 와인에 붙는 상표와 관련된 행정적인 일, 심지어 와인병에 라벨을 부착하는 작업과 영업 및 판매 등 모든 일을 헤쳐가며 와인을 양조합니다.
협동조합과 다른 와이너리 등에서 일하던 그는 2015년부터 아오스타 일대의 버려진 포도밭을 재생시켜 자신의 포도밭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모부가 매입한 버려진 땅에서 오래된 포도나무를 발견했고, 이 나무로부터 이미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전설적인 '쁘띠 루즈'(Petit Rouge)라는 품종을 되살려 와인을 제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참고로 이 지역은(알프스 산맥 중 가장 높은 몽블랑 산 근처이며 프랑스 접경 지대이므로) 대부분 프렌치 품종을 재배해 왔으며 높은 해발고도, 척박한 토질 극단적인 기후 등 모든 면에서 양조하기에 상당히 난이도 높은 지역입니다.
1헥타가 조금 넘는 7군데 포도밭이 모두 해발1,000미터 이상으로 년간 생산량은 약7,000병이며 그 중 백미가 FEOHN(푄, 지리시간에 배웠던 봄에 부는 뜨거운 바람 맞습니다)이라는 와인 입니다.
훌륭한 완성도 즉 산도 타닌 그리고 밀도가 예리한 균형을 이루며 맛의 깊이가 뛰어난 보기 걸작입니다. 이러한 성취에 걸맞게 이태리내 유명 식당의 오너들이 앞다투어 리스팅하는 와인입니다.